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오사카에서 나하까지) [오키나와 여행 01]

Edited by Leun Kim

약 두 달전, 쌀쌀한 겨울의 오사카(大阪)를 탈출해 따뜻한 오키나와(沖縄)로 급하게 떠났었던 여행의 기록입니다. 떠나기 전 여러가지 사전 조사를 해 봤는데, “오키나와는 자동차가 없으면 여행이 거의 불가능하다!” 라고 하는 글들이 워낙 많아서 좀 걱정은 했습니다만, 뭐 저는 버스와 지하철만으로도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다닐 수 있었네요 (사실 현지에서 자동차를 빌리려 했으나 국제운전면허증의 기간이 만료된 바람에..orz). 특히 나중에 쓰겠지만, 이튿날 무심코 질렀던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관광 버스가 가격도 저렴하고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출발 10일 전쯤해서, (이제는 거의 단골 고객이 되어 버린) 피치항공을 이용해 가장 싼 가격에 ‘간사이 국제공항 ~ 오키나와의 나하 국제공항’ 편 비행기를 예매해 둔 상태. 하지만 막상 비행기를 타러 가는 날, 예매할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바로 저희 동네 미노(箕面)에서 간사이국제공항(関西国際空港)까지의 교통편이었습니다. 무심코 아침 이른 시각의 비행기를 예매했는데, 난카이 남바역(南海難波駅)까지 교통편이 택시 외에는 전무한 상태..OTL. 게다가 동네에 택시도 잘 안다녀서, 몇 개의 콜택시 회사에 전화한 끝에 한큐 택시 하나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헉, 미노에서 난카이 전철 남바역까지 요금은 대략 6,500엔..!
생각지도 못했던 지출이 여행 시작부터..흑흑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택시를 탔으므로 꽤나 이른 시각에 난카이 남바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난카이 공항 전철 라피도 첫차 출발시각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은 상태.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출출해서 밖에서 뭐 좀 먹을게 있나 나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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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발견한 마츠야(松屋).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물론 메뉴는 언제나 규동(牛丼).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규동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난카이 전철 남바역으로 복귀.
저는 오전 5시 15분에 출발하는 간사이공항행 열차를 탑승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피치항공 전용 터미널인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터미널은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일단 자동 매표기로 표부터 인쇄하고~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시간이 좀 남아 밖으로 바람을 쐬러~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해가 뜨고 있네요 흐흐.
이른 아침 간사이 공항의 모습.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짐 검사를 끝내고 오키나와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분들 모두 오키나와로 떠나는 사람들~
물론 국내선이기 때문에 탑승객 대부분은 일본 현지인들.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일사정련하게 늘어선 피치항공 비행기들.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피치항공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드디어 탑승 완료~!
바로 이륙해 2시간 10분을 날았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무사히 오키나와에 상륙!
허허 상당히 따뜻하네요.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충격적인 것은 심지어 오키나와에서도 피치항공 전용 터미널이 존재한다..는 것.
피치항공은 대형 항공사가 착륙하는 본 공항과 떨어진 상당히 허접한 LCC터미널 이라는 곳에 착륙..
위의 조잡스러운 가게가 정말로 LCC터미널 대합실의 1/4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LCC 터미널과 나하 공항을 이어주는 무료 셔틀 버스.
뭐 버스는 상당히 자주 오니까..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나하 국내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오.. 그런데 의외로 공항 규모가 꽤 컸습니다.
역시 오키나와는 관광 천국~
 
오른쪽 상단에 오키나와의 방언 “めんそーれ~” 가 적혀있네요.
한국어로 치면 제주도의 “혼저옵서예~” 정도랄까…
오키나와 여행하다 보면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는 인사말!




[오키나와 여행 01] 떠나자, 따뜻한 오키나와로 !

첫 여행지인 선셋비치(サンセットビーチ)로 가기 위해 공항에서 120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단 선셋비치 주변에 예약해 둔 테라스 가든 미하마 리조트(テラスガーデン美浜リゾート)에 짐을 맡기고, 선셋비치 주변과 아메리칸 빌리지를 천천히 걸어볼 예정~!

마키오치역 – 남바역 – 간사이국제공항
阪急牧落駅 – 難波駅 – 関西国際空港



간사이공항 – 나하공항
関西国際 – 那覇空港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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