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동부여행 01] 교토타워 – 눈 내리는 교토역 (京都駅, Kyoto Stn.)

Edited by Leun Kim

떠날 날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교토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저는 여행할 때 계획을 짜지 않고 무작정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짧은 시간동안 될 수 있는한 많은 곳을 탐방해 보기 위해 예외적으로 여행 계획도 나름대로 짜 봤습니다 (물론 계획대로 돌아다니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지만).
 
교토 동부의 경우 유명 관광지들이 옹기종기 짧은 거리를 두고 밀집해 있어서 그나마 여행하기 수월한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당일치기 교토 여행을 했지만, 이번에는 과감하게 돈을 들여 일본 전통 료칸(旅館)도 예약해 두었습니다. 오늘은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바로 우메다역(梅田駅)으로 향했습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우메다에서 한큐 카라스마역(烏丸駅)으로 가기 위해 가와라마치행 특급 열차를 탑승했습니다. 평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편안히 앉아서 교토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가와라마치행 특급 열차 내부의 모습. 한큐 특급열차의 경우 특급이나 로컬열차와 달리 기차식 의자 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큐전철의 경우 특급/급행/통근/준급/보통 등 열차의 종류에 관계없이 운임은 동일하니 입맛에 맛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그렇게 약 40여분을 달려 카라스마역에 내린 후 다시 지하철로 교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교토역에 도착했더니 눈이 내리고 있네요. 뭔가 힘든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교토역 옥상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많은 전구들로 화려하게 장식해 놓았길래 찍어 두었습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교토역 옥상 전망대로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는 교토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교토 전체가 워낙 건물들이 낮아서 딱히 볼만한 경치는 없습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교토역 빌딩 10층에는 이렇게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여기를 스카이가든이라고 부르더군요. 오히려 옥상 전망대보다 이 스카이가든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훨씬 좋습니다. 교토타워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무료(!)이고..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교토 타워(京都タワー)의 모습. 저 교토 타워가 지어질 때 교토의 경관을 해친다며 엄청난 반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다지 높지도 않은데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교토의 상징중 하나가 되어 버렸네요.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계속해서 통로를 걸어가 봅니다. 왼쪽과 같이 통로 중간중간에는 저런 식으로 경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공간을 늘려 놓았습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정면에서 바라본 교토 타워. 교토 타워에 올라가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변 건물들이 워낙 낮아서 딱히 경관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교토 타워는 아래에서 바라보는 것이 훨씬 좋지요.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교토역의 상징이 되어 버린 철제 지붕. 교토역의 설계는 우메다 스카이빌딩과 삿포로 돔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 하라 히로시(原広司)가 했다고 합니다. 컨셉은 ‘역사의 문 교토’ 라고 하네요?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흡연실에서도 보이는 교토 타워.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역시 흡연에 인자한 일본답게, 교토역 안에서도 노란영역을 제외하면 모두 흡연이 가능합니다. 교토역 자체가 실내와 실외 구분이 애매하기 때문일지도..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교토역은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실제로 도시 규모나 인구는 오사카가 훨씬 많지만, 오사카역이나 신오사카역은 교토역과 비교대상 자체가 되지 못합니다. 아마도 교토를 찾는 수많은 외국인들이나 관광객들의 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숙소가 위치해 있는 시치조 역(七条駅)으로 가기 위해 열차를 타러 플랫폼에 들어 왔습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수많은 플랫폼들. 저는 일단 JR 나라선(奈良線)을 타고 토후쿠지(동복사)역(東福寺駅)으로 이동한 후 케이한 전철(京阪電鉄)로 갈아타고 시치조역(七条駅)으로 갈 생각입니다.




교토타워 - 교토역으로 다시 오다 (京都駅, Kyoto Stn.)

그러기 위해 일단 JR 나라선 플랫폼으로 내려 왔습니다. 제가 탈 열차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그럼 숙소로 고고!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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