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동부여행 03] 저렴한 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Edited by Leun Kim

자란넷(じゃらんnet)을 통해 미리 예약해 두었던 일본 전통 료칸 야마토(旅館やまと)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료칸이라고 하네요.. 우선 이 료칸은 일단 위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니.. 지하철역 시치죠(七条駅)에서 5분거리이며 교토 동부의 수많은 관광지들이 가까이에 근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바로 앞에는 일본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교토 국립 박물관이 떡 하니 있으며, 그 옆으로 산주산겐도(三十三間堂) 등의 관광지들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다가 키요미즈데라(清水寺) 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니넨자카(二年坂)와 산넨자카(三年坂)가 나오며, 거기서 15분 정도 더 걸으면 기온(祇園)이 나옵니다.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일단 무거운 짐을 내려 놓기위해 야마토 료칸에 도착했습니다. 큼지막한 돌출 간판이 나와 있어서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체크인을 하러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은은한 조명의 야마토 료칸(사실 화려한 조명을 좋아하는 오사카와 달리 교토 전체가 은은한 조명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처음에 들어갔더니 10대 후반 –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 남성분이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주인장 집 아들일지도?). 저는 여기서 2박을 할 예정입니다. 요금은 체크아웃 할 때 내라고 하더군요. 설명을 듣기 위해 직원을 따라 2층의 제가 묵을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직원분이 방 문을 따고 같이 들어오셨습니다. 아담한 6타타미 사이즈의 싱글룸! 직원은 저기 보이는 검은 탁자 오른쪽에 두 다리를 꼭 모은 채로 정좌하여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24시간 외출이 가능하며 프론트는 밤 10시까지라고 하는군요.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일단 외출하기 전에 목욕탕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여기가 남탕이고 반대쪽이 여탕입니다. 샤워는 24시간 가능하고, 탕에 들어가는 것은 밤 11시까지입니다.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처음 들어갔을 때 이 자그마한 욕실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뭐 어차피 오늘은 남자 손님이 저 밖에 없어서 별 상관은 없지만.. 알고 봤더니 이 료칸은 여성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탕은 남탕의 3배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아침 식사를 하는 1층 식당의 모습입니다. 오전 8시에 내려 갔더니 아직 아무도 안 왔네요. 이 날은 저와 2명이서 짝지어 온 여대생들(?)이 총 2커플 있었습니다. 어제 출출한 채로 잠이 들어서 그런지 상당히 배가 고프네요.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두둥! 아침식사 대공개! 보기는 저리 보여도 정말, 아주,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실제로 じゃらんnet의 댓글 평가들도 음식에 대해서만큼은 상당히 좋은 평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여기서 처음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이유(?)” 라던지 “아침 식사는 이렇게 먹어야!” 등의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위에 보이는 것은 훈제생선 같아 보이는데 어떤 종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식탁에 앉아 있으니 바로 여직원분이 큰 밥그릇과 미소시루를 가지고 옵니다. 이 2가지는 식으면 안 되니까 손님이 착석하면 가져다 주는가 봅니다. 왼쪽에 보이는 큰 밥통에서 자기가 먹을 만큼 밥그릇에 덜어 먹으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맛있었던 것은 저 밥입니다. 마치 아침식사에 특화된 밥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전통료칸 야마토 숙박후기 (旅館やまと, Ryokan Yamato)

제가 예약했던 플랜에는 석식이 들어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뭐 그래도 돈을 상당히 절약했으니…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저렴한 료칸치고 괜찮다” 정도(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이지만..)? 아, 참고로 지은지 오래된 목조건물이라 그런지 방음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방문을 부시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 정도가 단점이 되겠네요.. 그럼 안녕 야마토!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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