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목적지인 기노사키 문예관을 탐방하러 가 볼까 합니다.
시간이 좀 흐르자 기노사키 로프웨이에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로프웨이 한 대의 탑승 인원이 제한된 만큼, 기다리지 않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른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
아까 보았던 기노사키 로프웨이를 만들어준 인물의 기념관에 들어왔습니다.
뭐 그렇게 볼 거리는 없었던걸로..
심지어 그가 생전에 사용했었던 골프 클럽까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문예관으로 향하던 도중 볼 수 있었던 기노사키 온천의 원천!
이 전 포스트에서 설명했었던 바로 그 신비의 바위입니다.
이 마을 전설에 따르면 1300년 전 도우치 쇼닌이라는 스님이 1000일간의 기도 끝에 이 온천수가 나오는 바위를 솟아나게 했다고 합니다.
1300년 동안 이 바위를 통해 끊이지 않고 솟아오르는 신비의 온천수..!
손을 뻗어 만질 수도 있습니다만, 물이 상당히 뜨거우니 조심!
그 옆에는 이렇게 온천수를 이용해서 달걀을 삶아 먹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온센타마고(温泉卵, 온천달걀)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삶은 달걀이 그렇게 땡기진 않아서 이건 패스~
일본에는 각 지역마다 이렇게 하수구 뚜껑이 다릅니다.
보통 그 지역을 대표하는 그림으로 하수구 뚜껑을 디자인하는 것이 대부분.
주변의 온천사에 한 번 들어와 봤습니다.
실제로 여기는 온천사의 초입(初入)부근.
진짜 온천사를 가기 위해서는 산을 올라가던지, 로프웨이를 타고 온천사역에 하차하면 됩니다.
바로 이 산길을 올라가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데도 상당히 힘들었고.. 시간도 별로 없어서 등산은 쿨하게 패스..
아득한 산길 #.#
산을 내려와 문예관으로 가는 도중 마을의 작은 신사 앞에서 한 컷.
아침 일찍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온천사에서 기노사키 온천역 방향으로 가는 중.
중간에는 이런 기념품 상점들도 꽤 많이 있고..
기노사키 온천마을을 가로지르는 작은 강 오오타니강(大谷川)의 모습입니다.
오오타니강 한 번 더 찍어주고..
오오타니 강을 배경으로 만다라유 앞에서 저의 소심한 측면샷..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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