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사키 온천여행 09] 기노사키 문예관 탐방, 교토를 거쳐 다시 오사카로!

Edited by Leun Kim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기노사키 문예관(城崎文芸館)을 잠시 들렀다가 다시 오사카(大阪)로 돌아가려 합니다. 기노사키 문예관에는 소설 ‘기노사키에서’로 유명한 시가 나오야(志賀直哉, 1883–1971) 등 소설가들의 자료와 기노사키 온천의 역사에 관한 사료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전방 100m~!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물론 온천과 료칸(旅館)이 늘어서 있는 큰 길로도 갈 수 있지만, 저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뒷 길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기노사키 문예관도 이 뒷길 근처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기노사키 문예관 입구에 도착!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이 곳은 관광객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시 기노사키는 온천과 료칸이 메인이니까…!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일단 문예관 입구에 놓여 있던 스탬프 찍어주고..
안내 데스크에서 문예관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1층 전시실에는 기노사키가 자랑하는 밀짚세공 기술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밀짚을 붙여 만드는 밀짚세공술은 기노사키에서 거의 30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다고 하는군요.
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기노사키 마을 한 구석에 밀짚 세공 박물관과 체험관도 있었습니다.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주제는 모두 ‘기노사키 마을의 풍경’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여기 전시되어 있는 모든 그림들은 과거 또는 현재의 기노사키 마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들이네요.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겨울과 봄의 기노사키.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물론 1층에서는 기념품 상점도 있습니다.
저야 뭐 이곳에서 찍은 스탬프들을 일종의 기념품이라 자위하며 구매하진 않았지만.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그림보다 기노사키와 관련있는 소설가들의 자료들과 여러가지 문헌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이 곳을 방문해서 소설을 쓴 대가들의 자필 원고들도 전시되어 있고…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구석 한 켠에 놓여있는 명록이 발견~!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가장 좌측에 저도 왔다 간 흔적을 남겨 두었습니다 흐흐.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방명록을 훑어 보는 것도 의외로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각각의 필체(書体)가 하나하나 개성있고 다양했기 때문에..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중앙의 사카이(大阪府堺市)에서 온 어린이로 추정되는 친구는 상당히 귀엽네요.
양 옆에 아빠, 엄마의 흔적으로 봐서 가족 3인이 여행온 것으로 추정~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2층 전시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중..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뭐 이런 류의 전시물들.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그러던 중 제 발길을 멈추게 한 책들..
책 제목이 “민사소송기록(民事訴訟記録)”..

‘헐.. 이런게 왜 여기 있는거지?’

살짝 오른쪽 부제를 봤더니 온천전용권확인 및 방해배제청구(温泉専用権確認及妨碍排除請求)라고 쓰여 있네요. 아마 이 곳 기노사키 온천에서 벌어진 나름 큰 소송의 재판기록인 것 같습니다. 서기가 손으로 모든걸 기록한 걸 봐서 상당히 오래된 재판인 듯..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기노사키 7개 소토유의 과거와 현재 모습.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타이쇼(大正) 시대(1911-1926)의 기노사키 온천.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처음으로 마주친 나를 제외한 관람객들!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그렇게 빠른 속도로 관람을 마무리하고 기노사키온천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우산을 꽂아 두고 가 버려서 역에서 다시 문예관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수산시장.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이 곳은 대게가 유명한데, 가격이 상당히…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역 앞을 서성이다 발견한 개인 과외 교실..
이런 시골에도 개인 교습소가 있다니..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역 바로 옆에 전시되어 있는 각 료칸들 고유의 게다.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오후 12시쯤 기노사키 온천역 도착!
오사카에서 기노사키로 오는 열차는 꽤 자주 있는데 반해, 돌아가는 편은 그렇게 자주 있는 편이 아니니 조심!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돌아가는 열차 시각표입니다.
오사카 방면의 코노토리(こうのとり) 다음 열차는 1시 30분에 있군요.
1시간 반 동안 역에서 멍 때리고 있자니 힘들 것 같아서, 일단 교토(京都)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오사카에 빨리 돌아가서 급한 볼일이 있기 때문에…)
다행히 교토행 열차 키노사키(きのさき)의 다음 열차는 12시 32분에 있네요.
일단은 저걸 타고 교토로 간 다음 신칸센으로 신오사카(新大阪)로 바로 내리꽂기로 결정..!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역 앞에 있는 관광 안내소.
아까 료칸에서 역으로 보냈던 제 무거운 짐들이 무사히 도착해 있었습니다.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교토로 향하는 ‘기노사키’ 열차의 모습.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심심해서 티켓도 찍어주고..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기노사키와 교토를 이어주는 열차 ‘기노사키(きのさき)’
기노사키와 오사카를 이어주는 열차 ‘코노토리(こうのとり)’
기노사키-히메지-고베-오사카를 연결하는 ‘하마카제(はまかぜ)’
등의 열차들이 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기노사키에서 오사카로 돌아갈 때 저 하마카제를 이용해서 히메지를 하루 들렀다가 가고 싶었으나 바쁜 일정 탓에 캔슬..흑흑




Kinosaki-Onsen-Bungeikan 기노사키 온천 문예관

역시 재래식 열차라 심하게 흔들리는(?) 열차 안..
오사카를 뜨기 전 마지막 여행지였던 기노사키..안녕!



기노사키 문예관 ~ 기노사키온천역
(城崎文芸館~JR城崎温泉駅)


기노사키온천역 ~ 교토역 ~ 신오사카역 ~ 오사카역
(JR城崎温泉駅~京都駅~新大阪駅~大阪駅)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