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Edited by Leun Kim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오사카발 기노사키행 특급 열차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의 모습

 

지인의 추천을 받아 교토 윗쪽에 위치해 있는 기노사키(城崎)라는 지역을 여행했다. 기노사키는 7개의 외양(外湯)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이 온천마을의 역사는 무려 1200년을 훌쩍 넘는다고 한다. 게다가 역사적으로 일본의 유명한 문인(文人)들이 글을 쓸 때 영감을 받기 위해서, 또는 휴양을 위해서 많이 찾았다고 하니 너무나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작은 마을인 만큼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계획했다. 숙소는 물론 자란넷(じゃらんネット)을 통해 일본 전통 료칸 미키야(三木屋)라는 곳을 잡아 두었다 (가격은 상당히 비쌌지만 이런 곳에 한 번 쯤 머물러 보고 싶었다, 숙소에 관한 리뷰는 [기노사키 온천여행 03]을 참조).
 
오사카(大阪)나 교토(京都) 주변에서는 기노사키(城崎)를 상당히 간편하게 갈 수 있다. 두 지역 모두 기노사키까지의 JR 직통 특급 열차를 운행하고 있기 때문. 오사카역에서 기노사키 온천역까지 가는 특급 열차의 이름은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한자로 쓰면 鸛, 즉 ‘황새’라는 뜻이다(철도 강국 일본답게 JR에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수많은 열차종류와 그에 따른 독특한 이름이 열차마다 붙어 있다!).
 
료칸의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라 비교적 느긋하게 JR 오사카역으로 도착.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JR 오사카역에서 구매한 기노사키온천역 행 특급열차 티켓. 특급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승차권과 별도로 특급권이 필요하다. 두 티켓을 합친 가격은 5,650엔이고 걸리는 시간은 2시간 50분 정도. 지정석은 좀 더 비싸지만, 좌석은 거의 항상 널널하니 자유석이면 충분하다.
나는 주로 여행 교통편을 알아볼 때 구글 재팬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大阪から城崎温泉”이라고 검색하면 이와같이 현재시각과 조합하여 상당히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단숨에 알 수 있다!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코오노토리 특급열차를 탑승했다. 역시 신칸센이 아닌 재래식 열차여서 그런지 열차의 흔들림이 상당하다. 승객들 중 50프로 이상은 기노사키 온천역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열차 바깥 풍경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는 1인. 일본의 일반적인 주택들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역시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눌러 버렸다..
 





이제부터 열차 밖 풍경사진 대거 투하.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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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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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그렇게 약 2시간 50분을 달려 JR 기노사키 온천역(JR 城崎温泉駅)에 드디어 도착!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내가 타고온 열차 코오노토리 특급이다. 다시 승객들을 태우고 오사카를 지나 신오사카역까지 가는듯 하다. 나도 아마 돌아올 때 이걸 타게 되겠지? (라고 이 때는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코오노토리의 모습. 오오.. 뭔가 세련미(?)가 있다. 기관사가 저렇게 높은 곳에서 운전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뭔가 허술해보이는(?) 열차가 정차해 있길래 찍었다.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출구는 이 쪽이야! 저 화내고 있는 돌덩이 캐릭터는 기노사키 마을의 캐릭터인 듯 하다. 실제로 기노사키 곳곳에서 저 놈을 봤기 때문에.. 마을 캐릭터가 항상 방긋방긋 웃는 표정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게 해 준 녀석이다 (저 놈을 볼 때 마다 항상 저렇게 화를 내고 있었기 때문).




[기노사키 온천여행 01] 떠나자 기노사키로! - 코오노토리(こうのとり) 탑승

마지막으로 기노사키 온천역으로 나가기 전에 코오노토리의 모습 한 번 더 찍어주고..!
다음 편에서는 기노사키 온천역 주변의 따끈따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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