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10] 이화벽화마을 탐방 (서울 여행 4탄)

Edited by Leun Kim

대학로 “초코 퐁듀” 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이제 이화벽화마을로 올라갑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그리고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것 같더군요. 놀라웠던 것은 이화벽화마을에 놀러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인들보다 훨씬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제 출발해 보겠습니다.







슬슬 낙서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제대로 온 것 같군요.







낙산공원 종합안내도입니다. 지도상에서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길을 주욱 따라가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벽화마을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낙서들이 보이는군요.







저 멀리 서울대병원도 보이네요.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아까 전에 보았던 지도에서 오른쪽으로 뻗어있는 길이 낙산 4길 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시면 이화벽화마을이 나오게 됩니다.







낙산 4길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덥네요 헥헥.







그림이 그려져 있으면 일단 모조리 찍고 봤습니다. 저기 파란 아이도 중국인 관광객이었는데, 사진을 찍어 받기 위해 포즈를 잡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심지어 전봇대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군요!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조리 중국인 관광객들! 드디어 그 유명한 꽃 계단(?)에 도착했습니다!







이 계단이 이화벽화마을에 도착했다는 신호가 되겠습니다. 마을 길이 상당히 복잡하므로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습니다. 사실 저는 내려올 때 길을 잃어서 주민 두 분한테 도움울 구했습니다만…







일단 계단을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마주한 작품 “Before I die…”. 사람들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이 아주 많나 봅니다. 한 번 자세히 봐 볼까요?






죽기 전에 나는 “민철아” 싶다.
죽기 전에 나는 “구자철 보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대학교 가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안재현 내꺼” 싶다.
죽기 전에 나는 “날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성우가 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세계일주 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지코랑 행쇼♡”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윤정이랑 결혼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돈 많이 벌어 보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돈을 벌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결혼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연애하고싶다”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좨영이랑 결혼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세계일주”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사모님”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세계여행” 싶다.
죽기 전에 나는 “널 보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김동우부터 죽이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부자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전역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키 크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이루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꿈을 이루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결혼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안쏘와 결혼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사랑하고” 싶다.
죽기 전에 나는 “지수랑 여행가고” 싶다.

등등…







이제부터 본격적인 벽화 작품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네요. 이제부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생각없이 찍은 사진들만 올려 두겠습니다..































후 드디어 끝났네요. 오후 3시쯤이었나요, 친구가 서울대병원에서 볼일이 끝났다고 하길래 이화벽화마을 관광을 끝내고 혜화역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친구는 무슨 우연인지 고등학교 3학년 내내 같은 반이 걸렸던 유일한 친구입니다. 작년까지 아일랜드에서 유학하다가 현재는 싱가폴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한국에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본 게 2011년 여름이었으니 딱 2년 만이네요. 그러고 보면 이상하게도 2년 주기로 만나는 친구들이 제 주변에 꽤 있습니다… 이제 제 모교로 잠시 들렀다가 다시 동대구로 내려갑니다. 기나긴 휴가가 어느새 끝나가고 있네요.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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