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클릭당 단가에 대한 썰

Edited by Leun Kim

요즘 들어서 좀 대중적인 주제로 포스팅을 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수익 실험을 해 봤다. 구글 애드센스는 간단히 말하면 블로그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했을 경우 광고주가 구글에게 지급한 광고비의 32%는 구글이 먹고 68%는 블로그 관리자에게 지급하는 시스템이다(상당히 양심적이다). 확실히 “카메라와 렌즈”라는 대중적인 키워드로 나름대로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를 생각하면서 포스트를 쓰니 방문자 수가 폭증했다(물론 시사/연예에 비하면 그리 대중적인 주제는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11월 방문자 수가 전달 대비 2.5배 정도 증가했다. 지금 이 블로그는 개인 일상생활의 기록과 몇몇 정보성 글들이 혼합된… 수익형 블로그도 아니고 일기장도 아니고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듯 하다…
 
구글 애드센스 클릭당 단가에 대한 썰
최근 SEO에 집중하여 블로그가 검색 상단에 노출된 모습

 
먼저 구글(Google)에서는 공식적으로 애드센스 클릭당 단가(CPC)가 어떻게 책정되는지에 대한 발표를 전혀 하지 않는다(그냥 주는 대로 받아).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지만 “광고 종류에 따라서 단가가 다르다”는 것이 정설. 예를 들면 “금융상품, 대출, 보험” 등의 광고를 클릭하면 단가가 세다. 저런 업종들 광고의 단가가 센 이유는 방문자가 클릭한 이후 실제 광고주의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연히 광고주도 구글에게 더 많은 돈을 주고 광고를 내고,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있는 블로그의 클릭당 단가(CPC)가 구글의 이익과 비례하여 증가한다.

구글 애드센스 클릭당 단가에 대한 썰

그런데 최근 실험들을 반복하면서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클릭당 단가가 한국 지역의 경우 심하게 낮게 책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었다(아니면 말고).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클릭이 이루어지는 경우 약 절반 정도가 1클릭당 0.8D~1D(800원~1,000원)의 수익을 주는 반면, 일본으로부터의 클릭은 평균 1클릭당 약 0.3D~0.5D(300원~500원), 한국으로부터의 클릭은 70%의 클릭이 0.3D(300원)을 넘지 못했다(물론 북미지역과 비슷한 수익을 주는 클릭도 없지는 않다). 특히 오늘 캐나다로부터의 1클릭이 1,200원(1.2D)정도의 수익을 바로 찍어주는 걸 보고 “이거 구글 애드센스 시스템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건가?” 하는 의문이 커졌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북미쪽에서 클릭시 그 쪽 기업들의 광고가 떴을 테니까, 그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보다 더 많은 돈을 구글에 지불하면서 광고를 단다고 추측할 수 있다. 북미 기업들이 더 많은 돈을 구글에게 주는 것은 클릭을 한 후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업종에 관계없이) 한국보다 더 많다는 의미로 직역된다. 결국 “한국 사람들은 광고를 클릭만 하고 매출은 안 올려준다”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이유로 구글은 한국에서의 광고 입찰가를 낮추어 내어 놓고 적당히 싼 가격의 시세가 형성된 듯 하다. 실제로 이 부분은 구글 애드워즈(기업 또는 개인이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를 하기 위한 플래너)를 통해 어느정도 분석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주제로는 2년전에 비해 클릭당 단가가 자체적으로 낮아졌다는 것. 이 기사에 의하면 최근 들어 모바일을 통한 웹서핑이 많아지면서 구글 애드센스 성장세가 둔화되었다고 한다. 물론 모바일에서도 광고가 뜨지만 클릭해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PC쪽이 월등하다는 것. 이 주제도 국가에 따른 단가 차이와 좀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 한국의 경우 “PC 보다는 모바일”이 대세이지만, 북미의 경우 물론 “모바일도 많이 하지만 아직 PC도 많이 한다”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계정에 대한 제제. 무효클릭(영자가 클릭한 것) 또는 “클릭 후 매출로 이어지는 비율이 현저히 낮은 계정”의 경우 구글 자체적으로 패널티를 준다는 소문도 있다. 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정책이다. 어쨌든 결론은 “수익형 블로그”에 올인하는 전업 블로거같은 경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한국어밖에 할 줄 몰라요”라는 것. 뭐 그렇다고 영어나 일본어로 수익형 블로그나 사이트를 만들면 CPC는 올라갈 지 모르지만 그만큼 그 언어를 쓰는 인구 숫자와 비례해서(아닐지도) 경쟁자도 증가하니 뭐가 좋은지는 실험을 안 해보곤 잘 모르겠다. 나도 요즘 유행하는 가만히 앉아서 돈 들어오는 “머니머신(Money Machine)”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데 결코 쉽지가 않다!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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