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일본으로 이것저것 서류 보낼 일이 많아서 우체국 EMS 일본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 중에 알게된 서비스. EMS 자체가 특급이지만 그 중에서도 보낸 다음날 배송되는 EMS 초특급이라고 있다. 기존의 EMS 프리미엄과는 다른 상품. 우체국 EMS 특송 홈페이지에서도 깨알같이 적혀 있어 잘 찾기가 힘들다.




EMS 기존 요금에 4,500원만 추가하면 다음날 배송시킬 수 있다. 몇 가지 제약이 따르는데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일본 도쿄, 오사카 지역만 한정되고,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보내는 EMS에만 EMS 초특급으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국내 서울의 모든 우체국에서 접수가 가능하지만 오전 10:30까지 접수를 해야 한다. 거기다 월~목만 가능하고 금요일에는 EMS 초특급 접수를 받지 않는다. 금요일날 보내서 월요일날 일본으로 배송되게 하려면 가격이 좀 비싸지만 EMS 프리미엄을 이용해야 한다. EMS 프리미엄의 경우 UPS가 물건을 건네받아 대신 배송해 주는데, 택배의 경우 세관이 EMS보다 훨씬 까다로워 오히려 일반 EMS보다 운이 나쁘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안습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서류인 경우 EMS 프리미엄이나 EMS 초특급이나 거의 보낸 다음날 오전에 배송된다.

우체국 EMS 홈페이지에서 초특급 우편 대상 지역이라는 버튼을 클릭해 보면 위 화면이 나타난다. 도쿄, 오사카 모든 지역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 도쿄의 경우 치요다구 츄오구 등 몇 개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도쿄도는 왠만해선 다 가능한 듯 하다. 필자가 보내 본 결과 위 지역이 아닌 곳도 EMS 일본 초특급 택배가 가능했다. EMS 일본 초특급을 포함해서 EMS 초특급 서비스를 5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가능 지역은 일본 도쿄, 오사카, 홍콩, 싱가폴, 베트남이다.
- 서류만 가능하고 접수 다음날 오전~오후2시 경 배송된다
- 서울 지역 우체국에서만 접수하고 월~목 오전 10:30 이전 접수만 가능하다.
- 주소는 현지어로 표기해도 된다(EMS 프리미엄의 경우 영어로만 해야된다)
- 요금은 기존 EMS에 +4500원 이다.
2 Comments
일본 아마존에서 뭐 좀 사 먹으려고 했는데 배송비가 한국이랑 비교하면 엄청나더라고요. 한국이 유별나게 싼 거긴 하지만요ㅋㅋㅋ
네 뭐 아마 국제라서 그럴거에요~ 일본 국내 배송비는 섬 빼고 한국이랑 비슷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