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캠코더 CX-550 직접 사용해 보니…

Edited by Leun Kim

여기서는 소니 캠코더 CX-550 사용 후기를 좀 써 본다. 요즘 들어 홍대 신촌 등지를 돌아 다니면서 소니 캠코더로 버스킹 플레이 감상겸 촬영겸 좀 해 오다가 요 근래 팔아 버렸다. 캠코더는 2011년 구입해서 5년정도 사용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상당한 고화질에 신세계를 경험했는데 몇 년 흐른 지금 보니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듯. 최근에 구입한 캐논 DSLR 70D 동영상 녹화와 비교해 봤을 때 화질면에서 한참 뒤쳐진다.
 
소니 캠코더 CX-550 사용 후기
70D로 찍은 소니 캠코더 CX-550소니 캠코더 CX-550 사용 후기

 
기본적으로 64GB 내장 메모리카드에 Full HD를 지원한다. 구입 당시만 하더라도 Full HD를 지원하는 캠코더를 살려면 돈 꽤나 줘야 했었는데… 이제는 4K 시대가 오는 듯 하다… 어쨌든 4,5년 전만 하더라도 DSLR 카메라 시장, 특히 캐논 카메라가 캠코더 시장을 위협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물론 보급 기종 말고 4K 화질급 이상이나 방송용은 여전히 소니가 장악하고 있긴 하다…). 요즘 70D와 소니 캠코더 CX-550을 번갈아 사용해 보면서 느끼는 가장 큰 차이점은 화질이다. 둘 다 Full HD를 지원하고 있지만 70D 쪽이 노이즈가 말도 안될 정도로 적다. 소니 캠코더로 야간에 찍는 경우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이 노이즈 덩어리의 영상 밖에 얻을 수가 없었다.
 

CX-550으로 촬영(홍대 놀이터)

 
물론 위 상황이 많이 어두운 상황인데다가 줌을 땡기긴 했지만… 캠코더가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장점이 꽤 많다…). 먼저 기본적으로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만큼 손떨림에 강하다. DSLR의 경우 손을 조금만 떨어도 수전증 환자같은 영상을 얻는 반면 캠코더는 손을 떨어도 화면 끊어짐이 거의 없이 부드럽게 연결된다. 이 부분은 DSLR의 경우 따로 어깨 견착식 스테디캠 장비 등으로 해결이 되는 부분이긴 하다. 가령 다음과 같은…
 

소니 캠코더 CX-550 사용 후기

농담이고, 보급 장비들은 싼 가격에 가볍게 구할 수 있다. 캠코더의 또 하나 장점은 내장 마이크가 우월하다는 것. 소니 캠코더 보급기 같은 경우도 기본적으로 5.1 서라운드 채널을 지원하고 방향성이 어느정도는(?) 있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왠만해선 음질이 좋다. 방향성이 있다는 것은 마이크가 향하는 방향의 소리를 받아 들이고 마이크 뒷 쪽이나 옆에서 나는 잡음은 죽인다는 의미다. 참고로 최근에 통화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갤럭시나 아이폰도 방향성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ㅎㄷㄷ 통화할 때 스피커 폰을 틀어놓고 게임하면서 통화해도 마치 밴드 리젝트 필터처럼 상대방은 내가 폰 게임하는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다. 그러나 DSLR 내장 마이크의 경우 방향성은 고사하고 음질 자체가 거의 안습… 이 부분 역시 핫슈 마운트에 장착하는 외장 마이크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20만원대면 왠만한 성능의 마이크 구입할 수 있다.
 

70D에 시그마 18-35 UFO렌즈로 촬영(홍대 걷고싶은거리)

 
위 영상은 근래에 시그마 18-35 UFO 렌즈를 70D에 물리고 조리개를 최대개방(F1.8)하여 촬영했다. 역시 캠코더의 가장 큰 단점은 렌즈 교환이 안된다는거… 아웃포커싱에 유리한 밝은 렌즈를 쓸 수도 없고 그냥 핸디캠에 달려 있는 그거만 써야 된다. 사실 이 부분이 필자가 핸디캠을 버린 가장 큰 이유다. 요즘 나오는 최신 핸디캠은 괴물 렌즈가 달려 나올 지도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교환이 안된다는 건 그대로다. 아, 그리고 캠코더 시장을 살리려는 정책을 일환으로 세계 모든 DSLR 카메라의 경우 동영상 녹화가 한 번 촬영에 최장 30분밖에 안된다…-_-; 그러나 별 문제 안 되는 것이 30분 이상 “연속 촬영”하는 경우는 심지어 영화 촬영이라 해도 드물다는.
 
얼마 전에 보니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폰 6s 플러스가 무려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고 한다(ㅎㄷㄷ). 주간이나 빛이 많은 경우 꽤나 쓸만한 거 같지만 렌즈 성능이나 야간 노이즈 측면에서는 많이 후달릴 듯..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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