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Seminar II] 토미타 교수 연구실과의 합동 세미나

Edited by Leun Kim

2014年 2月 7日 (金)

오늘은 오후 2시 30분부터 토미타 교수 연구실과의 합동 세미나가 있는 날이다. 역시 나는 오후 세미나 체질인가보다. 오후에 세미나가 잡히면 심적(心的)으로 안정되고, 또 차분해진다 (이것은 야행성 체질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느긋하게 준비를 마치고 오후 1시쯤 이학연구과에 도착했다. 맨 먼저 한 일은 수학도서관에서 논문을 복사하는 일. 오늘은 총 참여 인원이 7명이었기 때문에 7부를 복사했다. 나는 실전에 앞서 미리 혼자서 연습을 좀 하기 위해 바로 사무실에서 세미나실 열쇠를 빌렸다. 이번에는 우리 연구실이 늘 하던 방인 E416/418이 잡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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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때부터 줄곧 세미나를 해 오던 E416/418.

 
그렇게 홀로 몇 번의 연습을 해 보고 있는 중에 토미타 교수 연구실 학생 한 명이 들어왔다. 처음 보는 얼굴이었기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으니 곧 바로 함수해석 전공의 토미타 교수가 들어왔다(참고로 토미타 교수는 수학과에서 가장 어린 교수이다, 나는 1학년 1학기 때 그의 함수해석을 수강한 적이 있다). 곧 이어 토미타 교수 연구실의 타바타군이 들어왔고 오오무카이군, 지도교수가 들어왔다. 야스에군은 5분정도 지각했다.
 
우리 연구실 M2 문하생은 3명, 토미타 연구실 M2 문하생은 2명이었기 때문에 우리 연구실부터 서로 번갈아가며 발표를 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순서상 내가 맨 처음 발표하게 되었다. 아래는 오늘 발표한 각본(결국 이것이 최종본이 된다).


Seminar_Note_140207.pdf

이전의 것에서 질량을 애초에 1로 고정시키고, 이전 결과들을 조금 더 언급한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그렇게 발표를 마치니 토미타 교수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비선형항이 그런 조건을 만족하면 해가 더 빠르게 감소하게 된다는 건데,
혹시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음.. 물론 질문의 의도는 증명법이나 증명과정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전체적인 큰 그림이나 물리적(物理的)인 이유를 원했던 것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 수준까지 도달했을 리는 만무하다. 그래서 그냥 “저 조건을 만족하는 비선형항들 중에 대표적인 예로 $F=-(\pa_t u)^3$가 있는데, 증명과정에서 비선형항의 마이너스 부호가 아주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도로 밖에 대답할 수 없었다.
 
다음으로 타바타군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는 “다중선형 Hardy-Littlewood 최대작용소에 대한 weighted norm 부등식”. 이후 오오무카이군의 3차원 공간상의 2차 비선형항에 대한 슈뢰딩거 방정식에 대한 발표, 타다나오군의 후리에 멀티플라이어 작용소의 변동지수 르벡공간상의 유계성, 야스에군의 비선형 슈뢰딩거 방정식 시스템의 stability에 대한 이야기가 줄을 이었다. 역시 모두가 해석 계열이라 기호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 자체를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그렇게 2시간이 넘게 진행된 마지막 M2 세미나가 끝이 났다. 끝나고 나서는 지도교수가 다음주에 있을 석사논문 심사회에서 우리 쪽에 들어올 심사위원들 명단을 공개했다. 심사회는 총 3분야로 나누어서 동시간대에 진행된다. 크게 대수/기하/해석 으로 나눈 듯 한데, 우리 쪽에 참석하는 심사위원 수가 무려 12명이나 되었다. 그 중 지도교수는 요주의 인물로 나카타, 코이소, 마부치 교수를 꼽았다. 딱히 요주의 인물을 미리 가르쳐 받는다고 해서 방어할 마땅한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OTL.
 
그렇게 마지막으로 세미나실 문을 잠그고 바로 하야시 교수 연구실로 갔다. 얼마전에 지도교수가 석사논문 부심(副審)으로 하야시 교수와 니시타니 교수를 선임했기 때문(석사 논문 심사의 경우 지도교수가 주심을 맡고, 다른 2명의 교수가 부심을 맡게 된다). 하야시 교수에게는 석사논문 복사본을 전달하였으나 니시타니 교수는 부재중이었다.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 아침에 찾아가기로 연락을 해 둔 상태이다. 이제 심사회때 발표할 내용을 모두 암기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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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가 끝나고 나니 어느새 어두워졌다!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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