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Seminar II] 연구실 석사 신입생과 토쿠다 선배의 내방

Edited by Leun Kim

2014년 1월 20일 (월)

오늘은 오전 11시에 지도 교수의 연구실로 연구실 모든 인원이 총 집합했다. 나는 아침에 늦잠으로 꾸물대느라 가장 늦게 도착.. 연구실에 들어갔더니 2년전 졸업한 토쿠다 선배가 열심히 뭔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참고로 토쿠다 선배는 현재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토쿠다 선배와는 작년에 딱 한 번 같이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역시 안면 인식 장애인 나로써는 기억하기 힘들었다. 설명하고 있었던 내용은 다름아닌 자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 프로모션. 평일 아침에 온 걸 보면 아마 회사로부터 출신 연구실로의 프로모션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모양이다.
 
그렇게 약 15분에 걸친 설명 후, 토쿠다 선배가 갑자기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연구실 테이블 위에 엄청난 수의 캐릭터 인형들을 쏟아 부은 것. 색깔도 다양했다. 나는 무난하게 흰 놈을 골라 왔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몸은 토끼인데, 면상은 곰돌이다 -_-; 두 번째로, 자신의 양 팔을 이용해서 자신의 얼굴을 들고 있다 (목은 없다). 그렇게 토쿠다 선배는 빨리 회사로 복귀해야 했는지, 인형을 쏟아 붇고는 바로 떠나 버렸다.
 
그 후에는 바로 석사 1년차 데자키 군의 세미나가 이어졌다. 일전에 지도교수가 신입생 후보로부터 “석사 신입으로 그 연구실에 들어가고 싶은데, 세미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번 참관할 수 있나요?” 라는 메일을 받았기 때문 (물론 신입생은 외부 출신이다). 그렇게 약 30분간의 신입생 후보를 위한 간이 세미나가 끝나고는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지도교수와 신입 후보를 포함한 연구실 인원 전체가 함께 학식에서 밥을 먹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오후 2시쯤이 되어서야 각자의 자리로 해산. 오늘 일기 끝!
 
P.S. 집에 와서 인형 태그에 적힌 주소 를 들어가 보니 캐릭터 이름은 Control Bear 임이 밝혀졌다. 머리를 분리시킨 데에는 “you control everything, be strong willed and don’t be controlled by others” 라는 메세지를 담고자 했다나..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