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Seminar I] Week 5 : System으로의 진화 시작

Edited by Leun Kim

2013년 5월 27일 (월)

오늘은 연구실의 다른 석사 2년차 친구들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들도 연구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PDE 전공의 석사들은 (굉장히 뛰어난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 연구 방향이 정해져 있다. 그것은 기존의 결과 (보통 최근 5년-10년 이내)를 모방하여 비슷한 방법으로 비슷한 문제(혹은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이다. 물론 이런 연구들은 대부분의 평범한 교수들과 연구자들이 하고 있는 그런 “양적(量的) 연구”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물론 이런 양적 연구를 하기 위해서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다행인 것은 수학의 다른 분야들(사실 상황을 잘 모르지만)에 비해서, PDE 분야는 이런 양적 연구를 하기가 그나마 수월하다는 것이다(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양적 연구의 성지(聖地)격인 공학(工学) 만큼은 아닐 것이다). 그냥 간단히 생각해 봐서 “정수론”을 떠올려 보면, 이러한 양적 연구가 꽤 어렵지 않을까도 싶다.

세미나가 끝나고 일전에 지도교수에게 메일로 보냈던 결과들을 피드백 받았다.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은 안심이다. 하지만 “이런이런 조건을 추가하면 결과를 시스템으로 확장도 가능할 것 같다”는 지도교수의 설명을 듣고 무심결에 “그럼 이번 금요일 세미나에서 시스템으로 확장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해 버렸다. 그래서 지금 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냥 느낌상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거지만, 막상 발표준비, TeX 파일을 통째로 뜯어고치고 있자니 굉장히 골치 아프다. 그래도 일단 시작했으니 이번 금요일에 일단 이 연구를 마무리 지어 버리고 싶다.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2 comments

  • 님은 양적 연구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매우 놀랄만한 method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정수론도 양적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Lindelof conjecture 같은 경우는 양적 연구가 소숫점 세 자리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죠.

    • 정수론도 양적 연구가 많이 있는가 보군요. 저는 그저 비슷한 양산물을 생산하는 잉여로라도 살아 남았으면 좋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