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Seminar II] 석사논문 심사회 발표 연습, 그 두 번째.

Edited by Leun Kim

오사카대학 대학원 수학 세미나 Osaka-University-M2-Seminar-140205-01
오전 세미나가 끝난 후

 
2014년 2월 5일 (수)

오늘도 오전 10시 30분부터 석사논문 심사회 세미나 연습이 시작되었다. 나는 석사논문 심사회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지도교수의 말이나 분위기를 보니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행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저번에 지적받은 것들을 종합해서 다시 아래와 같이 각본(?)을 준비했다.


Seminar_Note_140205.pdf

파란 글씨는 칠판에 쓸 내용들이고, 검은 글씨는 구두로 전달할 내용들이다. 확실히 무얼 쓰고, 무얼 말할 지 적어 놓으니 심적으로 훨씬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오늘은 늦잠을 자지 않아서, 가장 먼저 세미나실에 도착했다. 최근에 건물 신축 공사로 인해 건물간 연결 통로가 차단되는 바람에 수학과 전용 세미나 건물인 E동으로 가는 길이 상당히 귀찮아졌다. 그것을 염두해 둔 것일까, 오오무카이군이 좀처럼 잡지 않던 B동의 세미나실을 예약해 둔 듯 하다. 사무실에서 B동 세미나실 열쇠를 빌려 문을 따고 5분 정도 기다리니 다른 연구실 박사 3년차인 와카스기 선배가 들어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야스에군, 지도교수, 오오무카이군이 차례로 들어왔다. 와카스기 선배는 질문이나 지적을 해 받을 양으로 아마 지도교수가 소환시킨 듯 하다.
 
세미나 시작 전,
 

“해석하는 사람들이 대수하는 사람들에게 기호에 대해서 질문하면 ‘그것도 몰라?’ 라는 식인데,
대수하는 사람들이 해석하는 사람들에게 표기법에 대해 질문하면 모든 것을 일일이 설명해 주어야 된다.”

“어쩌다 이런 분위기가 되었는지 알 수 없다.”

 
등 약간의 대수 비난(?) 대화가 오가고 나서, 오오무카이 군이 맨 먼저 발표를 시작했다. 발표는 무난했고 지도교수로부터는 “Abstract에 없는 내용을 조금이라도 좋으니 더 추가했으면 좋겠다” 는 지적을 받았다. 그 다음은 내가 발표했는데, 역시 노트의 위력 때문인지 전회(前回)보다는 훨씬 좋았다. 하지만 와카스기 선배로부터 “청중들을 가끔씩 봐 줬으면 좋겠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도교수로부터는 “애초에 질량을 1로 고정하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월요일 발표 때 황급히 사라진 야스에군의 발표가 있었다. 끝나고 나서는 지도교수로부터 “대수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다” 는 지적을 받았다.
 
그렇게 약 2시간 반에 걸친 긴 세미나가 끝이 났고, 참여 인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토미타 교수 연구실과의 공동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다. 게다가 실전에서는 노트를 보지 않고 모든 것을 외워서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라고 하니, 으으… 이걸 언제 다 외우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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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가 끝나고 4층 원생상담실로 올라가서 내 메일박스를 봤더니 석사논문 심사회 예고집이 들어 있었다. 내 심사시간은 오전 10시였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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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연구과 흡연실 앞에서

 

 
I was born and raised in Daegu, S. Korea. I majored in electronics and math in Seoul from 2007 to 2012. I've had a great interest in math since freshman year, and I studied PDE in Osaka, Japan from 2012-2014. I worked at a science museum and HUFS from 2014 in Seoul. Now I'm studying PDE in Tokyo, Japan. I also developed an interest in music, as I met a great piano teacher Oh in 2001, and joined an indie metal band in 2008. In my spare time, I enjoy various things, such as listening music, blogging, traveling, taking photos, and playing Go and Holdem.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with comments, email, guestbook, and social med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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